울산상의 ‘글로벌IP 기업 육성사업’ 결실
울산상의 ‘글로벌IP 기업 육성사업’ 결실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11.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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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스마트LED조명 업체 ㈜삼화테크 인도시장 수출 박차
울산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지역 기업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이 결실을 내고 있다.

19일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센터가 시행하는 ‘글로벌IP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울산지역 기업체 ㈜삼화테크가 인도시장에서 LED조명 브랜드 ‘LIOSEN’을 론칭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IP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울산시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시행하는 것이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및 수출유망기업 대상 특허와 브랜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개발과 권리창출 및 전략컨설팅을 3년간 집중 지원한다.

국내 유일의 ‘지능형 스마트 LED조명’ 제조업체인 ㈜삼화테크는 제조, 설계부터 전기면허공사 및 시공까지 종합 서비스 체제를 갖춘 수출유망기업이다. 관급 조달제품을 비롯해서 일반 민수제품에 이르기까지 홈조명, 공장조명, 주차장조명, 실외 가로등 및 보안등조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AS콜센터를 도입, 울산지역 시장의 약 70% 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수출시장 교두보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기업은 1980년 11월 회사를 설립해 축척한 기술을 바탕으로 2009년도 중국 광저우에 지사를 설립해 수출을 시작했지만 최근 중국과의 국제관계 악화,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 초에는 전혀 수출 실적이 없는 상태였다.

이 시기에 울산지식재산센터에서 주관하는 ‘글로벌IP 스타기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선정 후 특허맵, 특허·디자인 융합지원 사업을 지원받았고, 지난 9월 인도 도시개발공사 본사에 LED다운라이트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

이후 본격적인 수출 수요가 발생, 인도시장에 브랜드 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 울산지식재산센터가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울산을 대표하는 스타 브랜드로 성장시키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우 (주)삼화테크 대표는 “울산상의의 ‘글로벌IP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한 논스톱 집중 지원으로 인도 도시개발공사 등 인도 현지 기업에 납품하게 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인도 콜카타 한국인협회장을 비롯한 인도 도시개발공사 직원 및 인도 3개 관련기업의 사업파트장을 울산 본사로 초청해 ‘지능형 Smart LED조명’ 수출을 위한 시연 및 협의를 갖는 등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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