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움프데이 상영작 ‘다시 태어나도 우리’
11월 움프데이 상영작 ‘다시 태어나도 우리’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7.11.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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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29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서 상영
▲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중 한 장면.
대한민국 최초 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실시하는 UMFFday의 11월 상영작으로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다시 태어나도 우리’(감독 문창용, 전진)를 선정했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티베트 불교에서 환생한 고승을 일컫는 ‘린포체’의 운명을 타고난 아이 ‘앙뚜’와 그의 노스승 ‘우르간’의 8년 간의 시간을 담은 영화로, 제2회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은 화제작이다.

이러한 사랑에 힘입어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지난 10월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밴프산악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베를린국제영화제, 트렌토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어린 린포체와 늙은 스승의 관계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심오함을 전달하며 전세계에 보편적인 공감을 일으키고 있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지난 9월 극장 개봉 이후 관객수 3만명을 돌파,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정기상영회의 11월 상영작으로 ‘다시 태어나도 우리’를 선정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다시 한번 더 선사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오는 29일 오후 7시 4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있다.

11월의 UMFFday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을 통해 온라인 예약을 받고 있으며 상영 당일에 한해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1인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UMFFday’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선보이는 정기상영회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상영 후에는 영화감독이나 영화 주제와 관련 있는 게스트들을 초대, 관객들에게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문화적으로 풍성한 수요일을 선물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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