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위협하는 ‘황반변성’
눈 건강 위협하는 ‘황반변성’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11.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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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인 황반변성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해마다 10%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환자는 14만명을 넘었고, 이 중 50대 이상이 94%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는 2011년 9만1천명에서 2016년 14만6천명으로 5년간 61.2% 증가해 연평균 10.0%씩 늘었다.

연령대는 70대 이상이 7만9천636명(54.4%)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60대 3만8천879명(26.5%), 50대 1만9천96명(13.0%), 40대 6천24명(4.1%) 순이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시세포가 집중된 황반(黃斑)이라는 신경조직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력이 저하하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고 심해지면 실명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망막 세포층의 노화로 노폐물이 망막하층에 쌓일 때 병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고령인 환자의 경우 노안으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정기적인 안과 망막검진을 통해 황반변성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것이 중요하다. 세심한 건강 관리로 눈을 보호해 황반변성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길 바란다. 남구 신정동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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