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글로벌 도시 도약 날개
시,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글로벌 도시 도약 날개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11.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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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WI 이어 英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 ‘AMRC 울산분원’ 설립
▲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셰필드시에 소재한 영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연구소,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를 방문, 3D프린팅 글로벌 기술개발 상호 협력 체계를 위한 AMRC 울산분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울산시청
3D프린팅을 활용해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꾀하는 울산시가 세계적인 상용화 연구기관 울산분원을 잇따라 유치해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에 날개를 달게 됐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 파워 시티 울산 구현을 위해 지난 13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11월 13일 오후 8시) 영국 셰필드시에 소재한 영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연구소,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를 방문, 3D프린팅 글로벌 기술개발 상호 협력 체계를 위한 ‘AMRC 울산분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 경제부시장은 지역전략 산업인 3D프린팅 산업의 글로벌 R&D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3박 5일) 영국, 독일 2개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이정환 한국분원원장 방문, 8월 존 바라과나 부회장 일행이 울산을 방문해 세부 협의 후 이뤄진 성과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AMRC 측에는 키쓰 리지웨이(Keith Ridgway) 회장을 비롯해 존 바라과나 부회장, 제임스헌트 3D프린팅 그룹장, 제임스 레드던트 핵발전소 부품제조 연구소장, 벤 모건 팩토리 2050센터장, 이정환 코리아원장이, 울산시측에는 오규택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조홍래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주승환 K-AMUG협회장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AMRC는 지난 2001년 보잉사와 영국 셰필드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 3D프린팅센터, 팩토리 2050, 핵 AMRC, 금속가공센터, 품질평가인증센터, 바이오 메디컬센터 등 11개 센터를 두고 있다.

이번 MOU는 AMRC 울산 분원과 향후 셰필드 대학교 한국캠퍼스 울산 설립을 협력하는 내용으로, 울산시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3D프린팅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선진 기술 협력으로 지역 R&D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6월에도 미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EWI(에디슨접합연구소)’가 울산에 3D 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한 ‘EWI 코리아 분원’을 설립키로 했다.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이 미국 콜럼버스에 위치한 EWI를 방문해 EWI 헨리 시알로니(Henry Cialone) 회장과 EWI 코리아 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WI 코리아 분원은 EWI가 해외에 설립하는 첫 기술센터다.

EWI는 1984년 설립됐으며,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둔 비영리 민간단체로 접합기술 연구개발과 응용 사업화 분야 북미지역 최대 연구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가 EWI 한국분원 유치에 이어 “AMRC 울산분원까지 유치함으로써 울산이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힘을 싣게 됐다”며 “세계적인 3D프린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만큼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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