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골프 국내·외 스타 26인 경주 집결
한국 女골프 국내·외 스타 26인 경주 집결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11.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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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LPGA팀, 박인비 유소연 등 13명
KLPGA, 김지현·장하나 등 13명
24~26일 블루원 디아너스C.C
 

박인비, 유소연, 전인지, 이정은6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인 ‘2017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할 선수 26인이 확정됐다.

세계 최강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여자골프 국내·외 스타들의 축제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총상금 10억원을 놓고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26명이 출전하는데, 대회 호스트이자 홍보대사인 박인비(29, KB금융그룹), 롤렉스 세계랭킹 1위의 유소연(27, 메디힐), 올 시즌 KLPGA 무대를 휩쓸며 전관왕을 노리는 이정은6(21, 토니모리)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로는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 전인지, 허미정, 양희영, 이미림, 이미향, 김효주, 신지은, 지은희, 이정은5, 최나연까지 총 13명의 참가가 확정됐다.

이에 맞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국내파 선수에는 이정은6, 김지현, 오지현, 고진영, 김지현2, 배선우, 장하나, 김자영2, 김민선5, 김지영2, 이승현, 이다연, 최혜진까지 총 13명이 선발됐다.

대회에 참가할 출전 선수는 매년 9월 말 LPGA, KLPGA 상금랭킹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 10월 2일 KLPGA 투어 팬텀클래식 With YTN 종료일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각 투어의 상금랭킹 상위 10명과 LPGA, KLPGA 추천선수 각각 3명씩을 더해 총 26명의 명단을 완성했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는 한국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LPGA투어 선수들과 KLPGA투어 선수들의 맞대결을 성사시키며 새로운 골프대회의 장을 연 대회로 손꼽힌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매 시즌 국내외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을 선발해 대결 구도를 갖는 등 그동안 유례가 없던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의 실력 겨루기로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매해 연말이 되면 꼭 참가하고 싶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원 디아너스 C.C 윤재연 대표이사는 “이미 많은 역사를 썼고, 앞으로도 세계 골프계의 역사를 쓸 박인비 선수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유치해 영광”이라며 “이 대회가 한국 여성골프계, 더 나아가 한국 골프가 재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원 디아너스 C.C는 영남권에서 손꼽히는 명품 골프장으로 한국 골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대회기간 코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도 그 때문이다. 토함산과 보문호 사이에 위치한 블루원 디아너스 C.C는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총 27홀로 레이크코스, 밸리코스, 힐스코스로 구성돼 있는데 홀마다 다른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국내 골프장 중 최고 넒은 주차공간(2천대)을 보유하고 있고, 주차 관련한 시스템이 최적화돼 모든 갤러리의 주차 이용 또한 불편함이 없다고 블루원 디아너스 C.C 측은 설명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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