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반가운 소식은 울주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신장열 울주군수의 입으로 전해졌다. 신 군수는 1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IAMF 정기총회에서 울주산악영화제의 정회원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물론 울산시민들도 자부심을 느낄 만한 사안이 적지 않다. 대표적 사안으로, 밴프 IAMF 총회에서는 파키스탄과 중국, 콜롬비아도 정회원 가입을 신청했지만 ‘승인’의 영예는 울주산악영화제에만 돌아왔다. IAMF의 정회원이 되려면 △산악영화제를 3회 이상 개최하고 △산악영화제에 국제경쟁 부문을 포함시키며 △산악영화제를 산악영화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 그러나 울주산악영화제는 개최횟수가 2회뿐인데도 후한 대접을 받았다. 2015년에 예행연습 삼아 치른 ‘프레 페스티벌’이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덕분에 울주산악영화제는 ‘회원국 프리미엄’도 실컷 누리게 됐다. 신장열 군수 이하 조직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