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 즐긴다
울산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 즐긴다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11.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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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르비아 친선경기 14일 오후 문수축구경기장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 市, 작년 하반기부터 준비
시민 홍보·시내버스 증차·주차장 확보 등 대비 만전
울산에서 4년여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축구전용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다.

울산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대한민국-세르비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구대표팀 울산 경기는 울산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한 것이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스포츠 빅이벤트에 대한 갈증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울산시는 모처럼 찾아온 국제대회 기회를 살리기 위해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울산시 브랜드 홍보를 극대화하고 승격 20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경기로 이번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 참여 홍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적극 추진한다.

시민 참여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홍보(공문, SNS, 현수막, 포스터 등)를 강화하고 △경기 홍보영상, 경기장 전광판 및 LED 광고판 활용, 울산시 브랜드 홍보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시내버스 증차 운행, 교통·주차 등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버스노선을 조정해 축구경기장을 경유하는 버스를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 까지 총 241회로 확대 운영한다. ‘축구장 경유’ 노란 안내표지판 부착과 문수수영장 하차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높인다.

기존 경기장 주변 주차장 2천547면에 추가로 인근 학교 등 임시 주차장 1천면을 확보, 운영한다.

주차장은 기존 주차장인 문수수영장, 전망대, 문수야구장, 스쿼시 경기장, (구)자동차 극장과 임시 주차장인 문수양궁장, 옥산초등학교, 월계초등학교, 문수중학교, 교육연구정보원을 활용한다.

교통과 주차관리 인력으로 울산남부경찰서, 울산시설공단, 헌병전우회, 대한축구협회, 울산축구협회, 울산시 직원 등 170여명을 투입한다.

버스노선과 주차장은 울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문수축구경기장 최대 관전 인원은 4만여 명으로 이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모자란 만큼 경기장을 찾을 때에는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면서 “차량 정체를 감안해 일찌감치 이동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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