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건강한 사용법
스마트폰 건강한 사용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11.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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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88%에 달한다고 한다. 단 하루라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진동이 울리지 않는데도 진동이 울리는 것처럼 느끼는 ‘유령진동증후군’이란 말까지 있을 정도다. 스마트폰이 연락의 필수 수단이 된 만큼, 그로 인한 각종 질환이나 사고도 생기고 있어 무엇보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고개를 숙인 채로 오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거북목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이 심해지면 목디스크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지 말고, 스마트폰을 눈높이보다 10도 정도 위로 올려다보는 게 좋다. 틈틈이 자세를 바꿔주고 먼 산을 보듯 목을 펴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밤늦게 사용하다 보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잠들기 2시간 전부터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를 막아주는 앱이나 보호필름 등을 사용해 빛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질병 위험을 높인다. 2011년 아르헨티나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면 25% 이상의 정자가 움직임을 멈추고 9%는 DNA가 손상된다고 한다. 따라서 통화할 때는 이어폰이나 스피커 기능을 사용해 귀와 최대한 떨어뜨리는 것이 좋고, 통신신호가 잘 안터지는 곳에서는 신호를 잡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전자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남구 달동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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