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드니 ‘3개 도심’ 교통 30분내 연결
광역시드니 ‘3개 도심’ 교통 30분내 연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10.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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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정부, 동부-중부-서부 대도시 개발 동시 추진… 최장 40년 소요
▲ NSW 주 정부가 광역시드니를 3개 주요 도심으로 구분해 개발하고 각 도심의 교통망을 강화, 30분 이내 연결 가능토록 한다는 전반적인 미래 개발 계획안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광역시드니위원회 루시 턴불(Lucy Turnbull) 위원장(왼쪽)이 이번 정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호주]=광역시드니 3개 주요 지역의 도로교통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시드니사이더 3분의 2 이상이 직장이나 주요 편의시설 접근을 30분 이내로 단축하는 새로운 계획이 나왔다.

하지만 NSW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기까지는 최장 40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난 22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전했다.

NSW 주 정부는 오는 2056년까지 시드니 동부-중부-서부 등 3개 대도시로 탈바꿈하는 40년 전략을 발표하면서 도시계획과 인프라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정부가 언급한 3개 도심은 현 M7 서부 지역인 웨스턴 파크랜드 시티(western parkland city), 광역 파라마타(Parramatta) 주변의 센트럴 리버 시티(central river city) 그리고 이스턴 하버 시티(eastern harbour city)이다.

주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운송부 및 도시계획부장관, 광역시드니위원회(Greater Sydney Commission) 루시 턴불(Lucy Turnbull) 위원장이 공동 발표한 ‘2017 광역시드니 지역개발 계획안’(Draft Greater Sydney Region Plan 2017)에 담긴 것으로, 주요 3개 도심을 개발하고 이들 지역간 교통시간을 30분 거리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앤드류 콘스턴스(Andrew Constance) 운송부 장관은 도시개발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40년에 걸친 우리 도시의 미래 성장 비전으로 도시계획과 교통 문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실질적인 개발 맵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광역시드니위원회 루시 턴불 위원장은 “현재 460만명에 이르는 광역시드니 인구가 20년 후 600만명, 2056년에는 시드니 서부 지역의 인구 확대로 8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나온 이번 시드니 도시개발 계획은 1세기에 한 번 있을 만한 기반시설 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턴불 위원장은 “특히 새로 들어서는 시드니 서부 제2공항과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 공항을 중심으로 경제, 인프라 등이 배치, 설계된 도시)가 조성되는 M7 서부 신도시 개발 계획은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광역시드니에서 직장 출퇴근 시간 30분 이내의 교통 편의를 누리는 이들은 도시 전체 인구 중 39%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주 정부는 도시개발과 인프라의 동시 추진 전략으로 2056년까지 광역시드니 인구 70% 이상이 어느 지역이든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앤서니 로버츠(Anthony Roberts) 도시계획부 장관은 이번 개발 계획안에 대해 “향후 20년에서 40년 사이, 광역시드니 거주민의 편리한 병원 및 학교 이용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 계획상의 교통 인프라에 대해 콘스턴스 장관은 “적절한 교통망 연결 없이는 3개의 도심건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장관에 따르면 정부 계획상의 전략은 주 정부가 이미 확정한 ‘시드니 메트로 웨스트’(Sydney Metro West)와 같은 기존 도로교통 프로젝트를 통합한 것으로, 이는 로젤(Rozelle)의 ‘베이 지구’(Bays Precinct)를 통해 시드니 도심과 파라마타 간 메트로 기차 노선(Metro train line)을 착공, 향후 10년 후반기에 완공한다는 것이다.

콘스턴스 장관은 10년 이내 완공하는 ‘메트로 웨스트’(Metro West)는 광역시드니 3개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관은 또한 기차를 통해 파라마타와 노스웨스트(Norwest)를 잇는 미래 계획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계획에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시드니 남서부 리버풀 카운슬(Liverpool City Council)의 키얼스턴 피시번(Kiersten Fishburn) 총괄 매니저는 레핑턴(Leppington)과 서부 신공항을 잇는 기차노선이 향후 10년간의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반면, 뱅스타운(Bankstown)에서 리버풀을 잇는 ‘메트로 라인 확장’은 향후 20년 안에 계획되어 있는 것에 실망했다는 입장이다.

피시번 매니저는 “주 정부는 도심 전 지역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시드니 도심 및 파라마타 지역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겠지만 리버풀 지역 주민들이 이 계획의 혜택을 누리려면 205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 정부는 오는 12월까지 이번 도시개발 계획의 대중 공개 과정을 갖는다는 방침이어서 일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코리안헤럴드>

싱가포르, 세계에서 두번째로 안전한 도시

[싱가포르]=싱가포르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2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지난 12일 발표한 안전한 도시 지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100점 만점에 83.61점을 받았다.

이전에 나온 2015년 보고서에선 70.9점을 받아 24위였다. EIU는 세계 6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안전·보건안전·인프라안전·개인안전 등 4개 부문에서 총 49개의 정성·정량 지표들을 평가해 지수를 산출한다.

가장 안전한 도시로는 89.80점을 받은 일본의 도쿄가 선정됐다. 이어 싱가포르(89.64), 일본 오사카(88.87), 캐나다 토론토(87.36), 호주 멜버른(87.30) 등이 차례로 꼽혔으며, 서울은 14위(83.61)에 올랐다.

이밖에 유럽에 있는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6~15위권에 속했다. 영국 런던은 20위, 뉴욕은 21위, 워싱턴DC는 23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32위와 34위를 기록했다.

<코리안프레스>

‘한민족 대축제의 장으로’

제98회 전국체전 재필리핀선수단 金4·銀6·銅 3 ‘종합 4위’

[필리핀]=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충주를 비롯한 충북일원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전에서 금 4, 은 6, 동 3개로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필리핀 선수단은 볼링에서 금메달 4,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볼링부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태권도에서 동메달 1개, 마지막 날 골프에서 여자단체전 고은아, 백연재, 개인전 고은아 선수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필리핀 선수단과 3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친 미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골프 남자부에서 개인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은 “제98회 전국체전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 이번 체전에는 금메달 4개로 목표였던 3위권 내 입상은 못했지만 18개국 중에 종합 4위로 만족을 하면서 2017년 전국체전을 마감을 한다”며 “내년 제99회 전국체전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린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필리핀 교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8회 전국체전에는 18개국 1천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2018년 전국체전은 전북익산에서 개최된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2008년 2월 8일 설립됐으며, 10개 경기단체를 두고 매년 필리핀 교민 한인 체전을 개최하며 한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한인 간의 친목도모와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 무순시 소수민족 당대회 경축공연- 지난 26일 오후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무순시만족련의회, 무순시회족련의회, 무순시시버족련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무순시조선족문화관이 협찬하는 무순시 소수민족 19차 당대회 경축공연이 무순시 천금대극원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길림신문

사할린주, 건축술 국제축제 ‘은상’

건축 표본-실제 평가 검열경연 우수 선정

[러시아]=‘러시아의 지역: 도시환경’의 일환으로 우수 도시건설과 건축의 표본과 실제를 평가하는 검열경연에서 사할린 지역이 우수 건축계획과 실행으로 선정됐다.

검열 대상은 사회적 제반시설구축, 주택, 상업지구, 사회적공간이다. 이들 중 유즈노사할린스크 포베다 광장의 건축 앙상블, 체호브극장, 제3김나지아, ‘아드미랄’ 주택단지, 설계 중인 유즈노사할린스크 공항복합단지, 녜웰스크 스포츠단지와 학교, 쿠릴스크와유즈노쿠릴스크의 소공원들, 홈스크 해양 박물관, 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크의 정비계획 등이다.

25회 건축술 국제축제는 러시아연방의 15개 지역이 참가한 가운데 모스크바 고스찐늬드워르 종합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고사할린주 도시건설·건축청 세묜 발킨청장은 “우리가 받은 상은 사할린지역이 건축과 도시건설에서 편리함과 현대적이고도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향하며 발전하고 있음을 확증한다”고 평가했다.

<새고려신문>

말레이시아·UAE 등 北 외교단절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정부가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12일 한 외교정책 관련 대담에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평양에 대사를 주재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변 안전 때문에 귀국시킨 대사관원을 다시 북한에 파견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양국 간 모든 문제는 앞으로 베이징에 있는 주중 말레이시아 대사관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김정남 암살 당시 북한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인질 외교’를 펼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당시 말레이시아가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파기하고 강철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추방하자,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를 맞추방하고 평양에 있는 말레이시아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의 출국을 금지했었다. 말레이시아가 지난 3월 말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넘기고 북한 국적 암살 용의자들의 출국을 허용한 뒤에야 북한에 억류됐던 말레이시아인들의 귀국이 허용됐다.

이번에 말레이시아가 북한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북한 내 외교공관은 24개로 줄어들게 됐다.

아랍에미리트도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축소하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는 북한의 비상주 대사와 자국의 북한 담당 비상주 대사를 폐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북한인에게 신규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북한 기업의 사업 허가도 새로 승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의 확산을 막고자 하는 세계적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사회 구성원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랍에미리트에 이미 파견된 북한 노동자의 취업 비자 갱신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는 약 1300명으로 추정된다. 두바이와 아부다비에는 북한 식당 3곳과 북한 무역업체 등이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프레스>

▲ 사진은 작업에 동참한 학부형들.

지진으로 훼손된 학교 수영장, 주민들이 복구

[뉴질랜드]=학교 운동장의 수영장이 점차 사라지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들, 그리고 이웃 주민들이 나서서 지진으로 망가진 수영장을 다시 만든 미담이 소개됐다.

올해 여름부터 다시 수영장을 쓸 수 있게 된 학교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스프레이든에 자리잡은 웨스트 스프레이든(West Spreydon) 스쿨.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수영장을 복구하기 위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휴일이면 함께 모여 땀을 흘렸으며, 그 결과 지난 2011년 지진으로 망가졌던 수영장을 복구해 올해 여름부터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학교가 수영장을 복구한 역사는 이번으로 두 번째인데, 지난 2011년에도 1930년대부터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수영장이 낡아 제 구실을 못하자 10만 달러를 모금해 새 수영장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2월 17일에 완공을 한 지 겨우 5일 뒤에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이 발생해 수영장 바닥이 갈라지는 등 큰 피해를 입어 학생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학생들까지 나서서 휴일이면 수영장 오물을 치우는 등 다시 복구에 나서 합심한 결과 25x10m 크기의 수영장과 함께 작은 보조 수영장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도 공사 현장에는 30여명의 아빠들이 외바퀴 수레를 가지고 열심히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마무리 공사는 몇 주 안으로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포스트>

정리=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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