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복지지출 확대 역점
소외계층 복지지출 확대 역점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11.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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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내년 구정 추진 방향 확립… 경제난 극복 총력
울산시 남구청이 경제 불황으로 불안해하고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의 복리증진을 내년 구정 중점 추진방향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2009년 슬로건을 ‘미래를 디자인 하는 명품도시’, ‘사람중심의 깨끗한 생태도시’, ‘문화가 넘치는 체감행복도시’로 정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남구’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남구청은 여천천에 대해 세계 최초 해수를 유입한 유지수 확보사업과 야간조명시설을 이용한 노천카페, 통기타, 색소폰 등 음악이 흐르는 유럽풍의 낭만적인 거리를 조성하는 여천천 개발 마스트플랜을 내년 초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지정해 정책 제안에서부터 현장 및 생활민원처리, 의료, 법률 및 세무 상담, 각종 민원서류 발급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 개념의 민원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암댐수변공원 내에 동양 최대 높이의 번지점프장과 서바이벌 게임장, 청소년 수련관, 구름다리 등을 조성, 다목적 종합레포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을 계기로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고래축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 설립, 간판시범거리 사업 등 고래 특화사업을 진행해 세계적인 고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일대회로는 최대 규모인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가기로 했으며 작은 도서관 건립과 도시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자전거도로 정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문에는 노인일자리 사업확대, 노인 새청춘프로그램 개발 등 고령화사회에 맞는 정책추진과 다문화가정 적응 배양사업, 저출산 대비 출산장려 정책도 펼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내년에는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지원자금을 5억원 늘인 25억원 지원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에 주력 지역상권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거주자우선주차제도의 정착과 아울러 주차장 확충, 도시계획도로 개설, 상습침수지역 정비로 도시기반확충과 재해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김두겸 남구청장은 17일 오후 2시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릴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구정성과 및 내년 구정주요시책 등을 설명한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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