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해피관광카드를 이용하면 장생포 옛마을, 태화강 동굴피아, 고래생태체험관 등 통합 관광시설 입장료를 40% 저렴하게 사용 가능하다.

남구는 관광확대를 위해 해피관광카드를 ‘내손안에 장생포’ 앱과 연계한 모바일 앱 전용 카드로 개발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이용정보 확인은 물론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남구는 이 해피관광카드를 이용할 경우 관광객이 지정한 날짜에 할인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발권은 고래특구 매표소,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무인자동발권기, 모바일 등에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가능하다.

남구에서 운영중인 유료관광지는 장생포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5D입체영상관, 울산함, 고래문화마을, 고래바다여행선, 태화강 동굴피아, 태화강 나룻배, 울산대공원 나비원, 동물원 등이다.

이와 함께 민간 관광시설과 숙박업소, 음식점 등과도 연계해 해피관광카드 소지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는 해피관광카드 운영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관광객을 더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해피관광카드 개발은 서동욱 청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해피관광카드는 12월께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남구는 해피관광카드 운영으로 관광객 이용편의성 증대와 체류기간 연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