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도다리 치어 7만6천마리 방류
울산, 강도다리 치어 7만6천마리 방류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10.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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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전 바다숲 조성 해역… 수산자원 증강·어가 소득 증대
울산시는 19일 오전 동구 주전동 바다숲 조성 해역에 강도다리 치어 7만6천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강도다리는 경북 울진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장 6㎝ 이상 10㎝ 미만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서 방류 3년 후에는 약 30㎝ 이상으로 성장해 울산지역 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 정착성 어종인 강도다리 치어를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11만7천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강도다리 치어 방류는 어업인들의 방류희망 품종을 반영했으며 방류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으로서 어업생산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 5월과 6월에 1억5천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과 감성돔을 방류한 바 있다.

김종헌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강도다리 방류도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울산 연안이 수산자원으로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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