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행감자료 1천330건 확정 ‘칼날 검증’ 예고
울산시의회, 행감자료 1천330건 확정 ‘칼날 검증’ 예고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10.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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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상임위별 계획서 의결
▲ 울산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행정자치분과위원회는 19일 2017년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문과 정책 제안, 의정 자문 발표과제를 발굴하고자 회의를 개최 했다.
울산시의회가 임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에 대한 요구자료를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감사 준비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회 정치락)는 19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심의해 안건을 조율하고 17건의 요구자료를 확정했다. 이어 상임위별 행감계획서를 협의한 결과 행정자치위원회 342건, 환경복지위원회 366건, 산업건설위원회 307건, 교육위원회 298건 등 총 1천330건의 요구자료를 확정해 의결했다.

행감 요구자료는 지난해 행감보다 10건이 늘어났다. 시의회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울산시, 산하기관,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감은 민선6기 집행부에 대한 마지막 감사인데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들간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칼날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열린 행정자치분과 의정자문위원회에서도 철저한 행감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김선호 울산대교수는 “타당성과 신뢰성,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실있고 가치있는 행감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학용 울산대교수도 “지난해 행감 내용이 올해 반영됐는지 여부를 확인 후 효율적인 감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 활동에서 환경복지위(위원장 박학천)는 △울산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울산광역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울산광역시 시립노인병원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사해 3건 모두 원안가결하고, △울산광역시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 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울산광역시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으며, △울산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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