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오늘 뿌리기술 다이캐스팅 국제 세미나
울산시, 오늘 뿌리기술 다이캐스팅 국제 세미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7.10.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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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고도화·첨단화에 집중지원”

국내 산업의 기반인 뿌리기술 융복합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고도화를 논의·추진하는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울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이 20일 오전 10시 울산롯데호텔에서 ‘제11회 뿌리기술 다이캐스팅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의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올해 11회째 개최되는 기술 세미나로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다이캐스팅 국제세미나로 자리 잡았다.

세미나는 다이캐스팅에 최신 3D프린팅과 같은 IT, NT, ET 등의 기술과의 융복합화로 주조기술의 첨단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신성장 기술을 교류하는 풍성하고 다양한 기술정보의 장이다.

다이캐스팅은 금속을 용해한 후 정밀한 금형에 용탕을 고압, 고속으로 압입 주조(Casting)해 부품을 대량생산하는 공법으로 자동차, 기계, 전자 부품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기초 기반기술이자 첨단 뿌리 기술이다.

국내에 약 300여개의 관련 기업체가 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조5천억원에 달한다. 세계적으로 기술선진국은 유럽, 미국 등이며 최근 중국을 비롯한 인도 등이 자국의 연관산업 발전에 힘입어 금속한 성장세가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은 “울산의 뿌리기술의 첨단화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뿌리산업의 고도화, 첨단화에 정부와 지자체의 집중적인 지원과 산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다이캐스팅의 기술 선진국인 독일 인테르구스사 ‘베른트 호르슈트캄프’ 이사가 ‘다이캐스팅 다이벤트 시스템 및 솔루션’을, KMA 크리스천 쿠르트지퍼 상하이 지부장이 ‘다이캐스팅 설비용 분진 추출 및 여과 시스템’을 강연한다.

일본 UBE 이시바시 나오키 연구원과 이요시 히오아키 연구원이 ‘알루미늄 구조용 부품의 다이캐스팅 기술’, ‘하이브리드 연료 캐스팅(Hybride Fill Casting)을 이용한 서스펜션 부품 주조’를, 이탈리아 마르포스사 스테파노 벨루코 공장장이 ‘다이표면 온도분포 적외선 모니터닝 시스템을 사용한 고압 다이캐스팅 공정 최적화’ 등을 강연한다. 또한 국내 현대자동차 품질강화추진단 고영진 전문위원이 ‘친환경 자동차 개발 동향과 다이캐스팅 기술개발 전망’을, 삼기오토모티브 이인형 부사장이 ‘자동차부품용 다이캐스팅 산업의 기술동향 및 향후 개발전략’을, 대용산업 박세영 전무가 ‘4차 산업혁명에서의 다이캐스팅 통합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울산시 전경술 창조경제본부장은 “최근 정부가 국내 뿌리산업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준공(내년 1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프라구축에 착수하는 등 다이캐스팅을 비롯한 비철주조산업과 용접기술을 중심으로 한 첨단장비구축, 기술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뿌리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강소형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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