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암각화·맑은물 문제 강력 대응을”
“울산시의회, 암각화·맑은물 문제 강력 대응을”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10.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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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복위 의정자문위원들 의견 제시… 행자위, 재난활동 물적보상 조례 가결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16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소방본부소관 울산광역시 재난현장활동 물적 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하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심의해 총 343건의 요구 자료를 의결 했다. 김미선 기자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청정원수 확보를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울산시의회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가 제192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기간인 16일 마련한 의정자문위원 분과회의에서 참석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수식 위원은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사연댐 수위 조절로 인해 울산시민은 상수원의 맑은 물 대신 낙동강 하류의 수자원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화재 보존이라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밀양댐과 운문댐 수자원 7만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하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중앙정부에 강력 건의하는 등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현 위원도 “낙동강 원수 운용시 시민의 불만사항을 조사해 행정에 반영해야 한다”며 “더불어 반구대암각화 보존논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인석 위원은 “암각화보존과 울산 수자원 확보 문제는 십수년이 지난 숙원과제”라며 “청정원수 확보를 위해 해수담수화사업, 빗물재이용사업 등 다양한 대책수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김미주 위원은 “여성일자리정책에 관한 울산의 큰 그림이 없다”고 지적하고,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현장밀창형 프로그램 개발과 여성가족개발원 연구비 증액을 요청하기도 했다.

환복위는 이날 상임위 회의에서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심의해 총 366건의 요구 자료를 의결했다.

행정자치위(위원장 고호근)은 상임위 회의에서 소방본부 소관 ‘울산시 재난현장활동 물적 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강대길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재난현장활동시 물적손실이 발생한 경우 보상방법에 대한 구체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재난현장 활동의 정당성 여부에 대해 시행규칙에 명확히 명시할 것”을 당부했다.

행자위는 또 2017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심의해 343건의 요구 자료를 의결했다.

▲ 제192회 임시회 기간을 맞아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16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종합검정실 운영 실태를 점검 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일현)는 이날 지난해말 설치된 울산농업기술센터 내 초화 양묘장을 현장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초화 양묘장 규모 축소에 따른 수급의 영향여부, 현재 공급된 백일홍 등 공급작물의 원활한 생육여부, 유용미생물을 통한 유기농 작물 재배현황 등에 대해 질의하고, 공간 협소로 인한 농기계 임대 문제해결을 위한 추가장소 확보를 위해 북구·울주군 등과 임대를 위한 협의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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