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장 다음달 25일 적기”
“울산 김장 다음달 25일 적기”
  • 김규신 기자
  • 승인 2008.1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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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평균기온 높아 2~3일 늦어져
기상청은 올해 김장하기 좋은 시기가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어져 울산지역의 경우 다음달 25일께가 적기라고 13일 밝혔다.

김장 담그는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이하로 계속되고 일 평균기온이 4℃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고 있으며 담근 김장은 3~5℃에서 2~3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주요도시의 김장시기를 ▲울산 12월 25일 ▲서울 11월 29일 ▲대전 11월 30일 ▲대구 12월 12일 ▲강릉 12월 16일 ▲광주 12월 14일 ▲부산 12월 31일로 꼽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평균 1.7℃ 정도 상승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평균 1.5℃정도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고 김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하순과 다음달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약화 및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김장을 너무 늦게 할 경우 이달 하순 이후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 인해 배추와 무가 얼게 돼 제 맛을 내기가 어렵게 된다”며 “주간예보 등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잘 활용해 김장 담그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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