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주의
추석연휴 교통사고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9.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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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추석 당일이나 이후보다 전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1일 평균 사고는 15건, 사상자는 46.7명 발생했다.

이는 평소 주말 1일 평균에 비해 사고는 11.9%, 사상자는 24.5%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오후 2시에 4.3건이 발생해 교통사고가 집중됐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순으로 사고가 빈발했다. 추석연휴에도 졸음운전과 어린이 교통사고,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다행히 이번 추석은 ‘황금연휴’라 불릴 만큼 명절기간이 길기 때문에 다른 때와 달리 교통체증이 그리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추석연휴 귀성길은 다음달 3일, 귀경길은 이튿날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인데, 연휴가 길기 때문에 나흘에 걸쳐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어 교통체증에 시달릴 확률은 적어보인다.

하지만 앞선 통계자료에서 보듯이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졸음운전과 음주운전 사고도 빈번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교통체증을 겪은 운전자들 대부분이 정상적인 주행환경을 맞았을 때 속도를 지나치게 높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빼앗긴 심리에 대한 보상심리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시간 운전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이번 추석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 남구 달동 김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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