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건조
현대삼호중,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건조
  • 최재필 기자
  • 승인 2008.11.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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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천700TEU급 시험운항 마치고 이달중 인도 예정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3일 스위스 MSC사가 발주한 세계 최대급인 1만1천700TEU(TEU ;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명명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MSC SOLA’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20피트 컨테이너 1만1천7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크기로 길이 363m, 폭 45.6m, 높이 29.7m에 달하는 세계 최대급이다. 지난 2006년 6월 발주된 이 선박은 이달 중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8천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컨테이너선 건조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현재 수주된 컨테이너선 68척 가운데 8척이 1만3천TEU급 이상이며 나머지 60척은 8천~1만3천TEU 미만급이다.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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