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풍성한 추석연휴...울산시, 종합상황실 운영
편안하고 풍성한 추석연휴...울산시, 종합상황실 운영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9.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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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노선별 연장 운행
성묘객 셔틀버스 2대 투입
24시간 재난관리체계 유지
119응급의료기관 지정 운영
시, 9개 분야 종합대책 추진
울산시는 역대 최장 10일간의 추석명절 연휴를 맞아 울산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17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연휴기간 중 지역관광 활성화 △내수 진작 추진,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 대책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 △환경관리 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다.

연휴기간 중 지역관광 활성화대책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예술회관 제2~4전시장,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 울산대공원 주차장(10월 3~6일), 태화강대공원 주차장(1월 2~4일, 9일)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운영한다.

추석연휴 나만의 에피소드 소개하기, ‘추석연휴와 어울리는 울산관광지 뽑아주세요’ 등 울산관광스토리텔링 블로그 추석맞이 이벤트를 병행한다.

또한 내수진작 추진, 지방물가 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성수품 수급상황 및 생필품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전통시장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9월29일~10월1일),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9월25일~10월3일) 등으로 내수진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으로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울산역 리무진 버스를 노선별로 1일 2회(00:30, 01:00) 연장 운행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124, 127, 401, 1137, 1401)을 시외버스터미널, 태화강역과 연계해 운행한다.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추석 당일인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셔틀버스 2대를 투입, 울산체육공원(수영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순환 운행한다.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추석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화재 등 유사시 피난 통로 확보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119종합상황실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를 특별 경계근무 및 긴급 구조·구급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경계지구 등 취약 대상 집중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구조·구급대 출동태세 확립으로 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으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24개소),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10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1천345개소), 당번약국 운영(404개소), 상비약 판매점(794개소, 24시 편의점) 운영 등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환경관리 대책으로는 환경오염 예방 특별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산업 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매립·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체계를 마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91개소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9개 분야 521명(1일 52여명)의 직원이 상황근무를 하면서 민원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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