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7대 지부장 선거에는 기호 1번 하부영, 2번 홍성봉, 3번 문용문, 4번 이상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하부영 후보와 문용문 후보가 강성 성향으로, 홍성봉 후보와 이상수 후보는 중도 실리 성향으로 분류된다.

후보별 런닝메이트로는 1번 하부영 후보는 수석부지부장에 백운호·사무국장에 권병석 후보가 뛴다. 2번 홍성봉 후보는 수석부지부장에 김종명·사무국장에 조창민 후보, 3번 문용문 후보는 수석부지부장에 권오일·사무국장에 임부규 후보, 기호 4번 이상수 후보는 수석부지부장에 권오국·사무국장에 엄교수 후보가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노조 한 관계자는 “개표 결과는 자정은 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차 투표를 통해 1, 2위를 한 후보는 29일 예정된 결선투표에 오르게 된다. 지부는 30일 최종 당선자를 확정해 공고한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8월 내 타결에 실패하고 9월 노조 집행부 선거로 현재 교섭이 중단된 상태다. 노조 집행부 선거 이후인 10월부터 교섭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