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의류아울렛, 추석에 휴무하라”
“울산지역 의류아울렛, 추석에 휴무하라”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9.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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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당 을지로위원회 요구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의류아울렛 매장 추석명절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재우·이하 을지로위원회)는 25일 “울산지역 의류아울렛은 추석명절 휴무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말 모다아울렛 울산점과 세이브존 울산점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점업체 업주와 직원 거의 100%가 명절 휴무를 원했다”며 “그러나 두 곳은 연중 365일 유무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곳 아울렛 대표에게 추석 명절 휴무 여부를 공문을 통해 문의한 결과 세이브존 울산점은 명절 당일 하루 휴무를 실시키로 했다고 통보한 반면 모다아울렛 울산점은 휴무없이 영업하겠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모다아울렛은 연중 무휴 영업방침이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일뿐 아니라 농협 하나로클럽 역시 연중무휴라는 것은 이유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입점업체 입장에서는 1년 365일 정식 휴무가 없어 만성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실정인데, 명절까지 반납해야 할 만큼의 의미있는 매출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뿐만 아니라 당일 근무 직원을 구하기 위해 웃돈을 지급하는 등 심적,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비록 계약상 합법적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불합리다면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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