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이 더 저렴하다”
중기청 “전통시장이 더 저렴하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11.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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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교 결과, 대형마트 보다 19% 낮아
소비자들은 동일한 상품을 전통시장에서 사는 경우 대형마트 보다 대략 19%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 의뢰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회에 걸쳐 울산을 비롯한 전국 7개 주요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수산물, 육류, 야채류 등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육류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8.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차이를 보였으며, 야채류(26.9%), 과일류(19.2%) 순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에게 동일 상품에 대한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해 보다 경제적인 쇼핑을 가능하게 하고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는 주요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가격비교 조사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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