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전남 꺾고 승점 3점… 김도훈 “27일 FA컵 목포전 최선”
울산현대, 전남 꺾고 승점 3점… 김도훈 “27일 FA컵 목포전 최선”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9.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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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이명재의 시원한 중거리슛에 힘입어 홈에서 전남드래곤즈를 물리쳤다.

울산은 지난 2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터진 이명재의 강력한 중거리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명재는 이영재가 찬 코너킥이 전남의 헤딩에 막힌 것을 잡아낸 뒤 한 차례 가슴 트래핑 후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명재의 시즌 첫 골이다.

전남은 후반 자일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날 홈경기에는 1만3천여명이 입장해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승점 3점 가져간 것에 의미를 둬야 할 것이다. 경기력이 좋았다고 말하기 보다는 결과에 의의가 있다는 말”이라면서 “이명재의 첫 번째 골이 환상적이었다.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득점이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시 목표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열릴 목포시청과의 하나은행FA컵 준결승전에 대해서는 “중요한 경기 중 하나다. 목포시청이 내셔널리그 소속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않고, 상대 전력을 잘 파악해 준비할 것”이라며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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