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오늘 개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오늘 개막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9.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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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21개국 영화 97편 상영… 개막작 ‘독수리 공주’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21일 개막해 25일까지 닷새 동안의 일정을 시작한다.

영화제는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21개국 영화 97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그린카펫 행사에 이어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이고 주제는 ‘자연과의 공전, 다함께 山(산)다’이다.

개막식에 이어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독수리 공주’가 상영된다. 미국 오토 벨 감독의 작품으로 올해 런던비평가협회상 다큐멘터리작품상과 미국감독조합상 다큐멘터리부문 감독상 등을 받았다. 몽골 알타이 지역에서 독수리로 여우를 사냥하는 유목민 마을을 무대로 한다. 남성에게만 허락된 독수리사냥에 도전하는 소녀의 성장 드라마이다.

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모두 30편이다. 동굴탐험 이야기인 ‘동굴 속으로’와 티베트의 등반가이드 양성학교를 다룬 ‘히말라야-천국의 사다리’ 등 중국 영화를 비롯한 아시아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알파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울주비전, 울주서밋 2017, 우리들의 영화 등 부문별로 나눠 출품된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일인 21일부터 24일까지는 작천정삼거리에 있는 주차장에서 복합웰컴센터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작천정삼거리 주차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복합웰컴센터에서는 오후 1시부터 10시 40분까지 역시 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에서 울산역, 언양공영주차장을 거쳐 복합웰컴센터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에 갈 수도 있다. 신복로터리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복합웰컴센터에서는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 오후 10시 20분에 막차가 한 번 더 출발한다. 운행시간은 약 1시간이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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