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울산준법지원센터는 20일 울산양육원에서 사회봉사 대상자 4명이 양육원 주변 잡초 제거, 실내 청소 등 복지시설 내 환경정리 등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명령 집행은 법무부가 국민들로부터 사회봉사 지원 분야에 대한 신청을 받아 적절성 여부를 심사한 후 집행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다. 이날 집행은 울산양육원 관계자의 신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국민공모제를 통해 수혜를 받은 양육원 관계자는 “평소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해 양육원 환경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울산준법지원센터에서 도움을 줘 양육원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A씨(45)는 “우리들의 작은 도움으로 양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준법지원센터 김행석 소장은 “지역 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회봉사 지원활동을 통해 준법지원센터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울산준법지원센터(☎255-6153)로 신청하면 된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