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광폭행보
김기현 울산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광폭행보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9.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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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국회 찾아 지역 현안 사업 협조 요청 ‘정치권 유대’ 강화

김기현 울산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기현 시장은 20일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기재부 예산실장과 각 분야 예산심의관, 강길부·김종훈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홍철호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울산에서 신청한 내년도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기재부 구윤철 예산실장과 안일환 총괄예산심의관을 면담한 김 시장은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설치 △울산신항개발 등 주요 SOC사업들이 비록 전국적인 SOC 축소기조에 따라 감액됐지만 해당 부처에서도 타당성이 인정되는 사업이므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함을 건의했다.

또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바이오화학 인증센터 구축 △고집적에너지 산업기술응용 R&BD 구축사업 등 신규 R&D 사업은 울산지역의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상원 복지예산심의관과 문성유 사회예산심의관을 면담한 김 시장은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온산처리구역(온양·온산) 지선관로 부설사업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를 방문한 김기현 시장은 김종훈 국회의원을 방문하고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 △분리막 소재 평가 표준화 및 공정 실증화 기반구축 등 김 의원이 소속된 산자중기위 소관의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국회 상임위 심의단계에서 지원을 요청했다.

김종훈 의원은 한국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등 산자중기위와 관련한 울산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에 공동 보조를 맞추는데 공감하고 같이 노력키로 했다.

국회 예결위원회에 소속된 강길부 의원과 홍철호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를 면담하고 △공공 산재모병원 건립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설치 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내년 국가예산을 심의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가 개최되는 만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재부와 정치권 등 유대를 강화해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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