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추석 연휴, 뭐하면서 보낼까?
열흘간의 추석 연휴, 뭐하면서 보낼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9.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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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방문 등 의미있는 시간 보내길”
이제 곧 다가올 추석, 이번에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며 최장 열흘간의 장기 휴가가 생겼다. 그렇다면 전무후무한 이번 연휴 어떻게 보낼까?

우선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내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것이다. 평소 3일 밖에 되지 않았던 연휴에 거리가 멀어 고향에 가지 못했지만 올해는 열흘간의 장기 휴가 덕분에 오랜만에 가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장기 휴가 덕분에 평소 명절연휴에 비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여행사에서 집계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에 약 110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추석연휴에 비하면 약 2배에 가까운 사람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셈이다. 또한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한 여행지로는 동남아시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국내에서 편안히 휴식을 즐길 것이라고 했다. 이 모양은 “원래 계획은 해외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 표가 없어 못 가게 되었어요. 하지만 평소에 받던 스트레스를 풀 겸 가볍게 국내에서 가족끼리 여행가서 휴식을 즐기기로 했어요”라며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사정이 다르다. 김 모양은 “이번 연휴가 길지만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공부하게 생겼어요. 추석연휴에 여행가는 사람을 보면 정말 부러워요”라며 수험생의 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외여행도, 공부도 좋지만 열흘간의 장기 연휴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오랜만에 가족과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예은 청소년기자 (효정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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