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유익함 알려준 모의 투자대회
주식의 유익함 알려준 모의 투자대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9.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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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고 주식 동아리 개최… 2학년 12명 수익률 겨뤄
‘울산제일고등학교 주식 동아리(일명 제주동)’에서 개최한 모의 투자대회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제주동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개최한 이 대회는 학생들의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학생들에게 주식의 유용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대회로, 울산제일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명이 참가하였다.

대회 진행 방법은 다음과 같다. STEPS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 설치한 후, 앱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한다.

이후 지급된 가상 금액 1천만원을 가지고 매매를 하면 된다. 사고 싶은 회사의 주식이 있으면 매수를 하고, 원하는 때에 이를 매각하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참가자가 대회의 우승자가 된다.

대회 우승자는 6%의 수익률을 기록한 2학년 1반의 김건운 학생이었다. 그는 우승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인터넷 주식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엔에스엔’이라는 회사를 말하였다. 이 회사에 투자를 하였고, 일주일 만에 100만원의 이익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는 ‘엔에스엔’ 주가는 개미 투자자들의 매수 급증으로 인해 오른 것으로 추측하였다.

이어서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주식의 유익함을 깨달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는 실제로 투자를 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제주동 부장 장혁 학생은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서 뿌듯하다고 말하였다.

아쉬운 점으로는 호황이었던 주식 시장 상황을 뽑았다.

그는 겨울 방학에는 대회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개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왕우진 청소년기자(제일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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