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까지 독감 예방접종 받으세요
11월 전까지 독감 예방접종 받으세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9.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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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만 65세 이상, 생후 6~59개월 대상 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됐다. 독감환자의 손에 묻은 바이러스는 연쇄적으로 6명에 전파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예방접종이 필수다.

건강한 성인은 반드시 권장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건강에 자신이 없다면 백신을 맞는게 안전하다. 그렇다면 언제 접종해야 시기적으로 가장 좋을까. 독감백신을 접종할 때에는 면역효과 지속 기간과 독감 유행 시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독감은 대부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므로 너무 일찍 접종하면 봄철 독감에 노출될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독감백신은 9월 초보다는 10월에 접종하는게 좋다고 한다. 접종 후 2주 후 형성된 항체가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10월 말 전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또한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해마다 접종해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병원에서 대기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신 뒤 안정을 취하는 게 좋고 주사를 맞을 때 몸이 아프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접종 후 20~30분간은 병원을 떠나지 않고 이상반응이 없는지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접종을 마친 당일에는 무리가 가지 않게 집에서 푹 쉬고 2~3일이 지날 때까지는 음주나 과로를 피한다. 남구 달동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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