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
9월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9.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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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 생주꾸미를 먹은 한 40대 남성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려 지난달 28일 사망했다고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는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수온이 높은 8~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2~2015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수는 7월 26명, 8월 56명, 9월 119명, 10월 54명, 11월 5명으로 8~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간질환자나 알코올 중독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전라북도에서 사망한 남성도 간질환자였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85도 이상의 물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어패류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하고 다 쓴 조리도구는 세척한 뒤 열탕처리 등으로 2차 오염을 방지한다.

취·운반·보관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고, 어패류를 구입한 후에는 빨리 냉장 보관해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상처가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구 달동 김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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