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탑 등 6개 구간 27대 참여
울산소방본부는 23일 오후 2시 20분부터 20여 분간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 참여 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공업탑로터리 등 교통량이 많고 정체가 심한 주요 도로 6개 구간을 선정,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74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다.
중부소방서는 함월고→중앙고→태화센터→태화시장→태화루사거리→시계탑사거리→홈플러스→중구청→교육청→중부소방서를 돌아오는 12km 구간을, 남부소방서는 현대백화점 앞을 경유해 번영사거리→공업탑로타리→봉월사거리→시청 앞→예술회관 앞 사거리→남부소방서까지 7km 구간에서 훈련한다.
동부 및 온산소방서도 자체 정체 구간을 선정해 훈련한다.
또한 의용소방대원 120여명은 신정시장 등 13개 재래시장 인근에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 및 긴급자동차 양보의무 준수 등 가두캠페인 활동과 홍보물 배부 등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긴급차 출동로 양보의무는 운전자로서 최소한 준수해야 할 기본이고 상식”이라며 “긴급 자동차 출동 시 당황하지 마시고 도로의 좌우측으로 피양해 긴급차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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