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구자일)가 지난 19일과 20일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제45회 추계 전국유도대회(국가대표 선발전 겸)’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초중고유도연맹 주최로 강원도 동해실내체육관에서 4일간 진행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울산생활과학고에서는 유도부 2학년 김주윤 학생이 -78kg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해 우승과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 1학년 한수경 학생은 -45kg급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유도명문고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주윤 학생은 무제한급에도 가능성을 보여 두 체급 석권을 목표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윤제성 지도자의 꾸준한 노력으로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유도부는 수준급 학생들이 많이 포진돼 있어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일 교장도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유도부가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