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웃고 싶다면 ‘오아시스 세탁소’로~
마음껏 웃고 싶다면 ‘오아시스 세탁소’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1.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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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23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대학로 터줏대감 ‘…습격사건’ 공연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

대학로의 터줏대감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오는 23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 펼쳐진다.

지난 1995년 9월 연극으로서는 최초로 작품전용극장에 터를 잡고 오픈 런 공연을 시작한 이래, 총 14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의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인적 드문 대학로에서 만들어낸 ‘100석 소극장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

이 작품은 세탁소에 숨겨진 어머니의 유산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다툼과 어지러운 세상사에서 비껴 앉은 마음 착한 세탁소 주인 사이에 벌어지는 소동을 재미와 폭소, 진한 감동과 함께 그려낸다.

특히 극중 여주인공인 세탁소 안주인(장민숙)은 옆집 아주머니 같은 친숙함과 내 어머니인 듯 짠한 감동으로 관객들을 극에 몰입시키는 매력으로 주부 및 실버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막당시 올해의 우수연극으로 선정, 희곡작가협회 희곡문학 본상 수상, 동아 연극상 희곡상을 휩쓴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울산 관객들의 눈길 역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입장료 2만5천원.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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