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A 카운티 미술관, ‘아트+테크놀로지 랩’ 신제품 공개
현대차-LA 카운티 미술관, ‘아트+테크놀로지 랩’ 신제품 공개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8.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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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과학기술이 만나 ‘예술’로 교감
▲ 현대자동차는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LACMA 장기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트+테크놀로지 랩’ 참여작가 조나단 키츠의 신규 작품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IONIQ)이 신경 과학기술을 만나 혁신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LA 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에서 LACMA 장기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트+테크놀로지 랩’의 참여작가 조나단 키츠(Jonathon Keats)의 신규 작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트+테크놀로지 랩’은 드론이나 증강 현실, 3D 프린팅, 웨어러블 컴퓨터 등 최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혁신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LACMA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매해 4~6명의 참여작가들에게 작업 비용, 장비 지원,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던 ‘아트+테크놀로지 랩’ 프로젝트는 1970년대 이르러 운영이 중단됐으나, 2015년 현대자동차가 LACMA에 대한 10년 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대표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며 부활을 알렸다.

현재 세계적 혁신 기업인 구글, 액센츄어, 스페이스엑스, NASA 제트추진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만이 유일하게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작가의 창의적 작품 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조나단 키츠의 ‘주행 가능한 시냅스’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과 신경과학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구현한 작품이다.

작품에서 작가는 신경과학을 활용해 주행중 자동차 외부에 전해지는 자극을 청각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함으로써 마치 운전자와 자동차가 하나 된 듯한 느낌을 줬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 경험을 훨씬 몰입감 있게 만들어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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