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
울산 중구,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7.08.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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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아동 발달-베이비부머 사회참여
울산 중구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정화)은 지난 6월부터 맞벌이 세대 및 한부모 세대 자녀 17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너를 봄, 돌 봄, 키워 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구 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4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사회복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사업비 1천400만원 전액을 지원해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돌봄교실은 건강한 아동 발달을 위한 간식 지원, 아동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하굣길 동행 지원 등의 보호프로그램과 숙제지도, 체육활동 등을 포함하는 교육, 자율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프로그램은 기초학습지도 외에도 독서지도, 한자교실, 한국사특강 등의 방과 후 교육을 병행한다.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현장견학을 통한 체험학습도 실시해 아동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지원한다. 특히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세대를 대상으로 한 베이비시터 자격과정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이 아동돌봄 활동 봉사자로 참여해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자초해 최근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에게 사회 재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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