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침수 선박 구조
기장군 침수 선박 구조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7.08.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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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출항전 점검 필수”
울산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11시 40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남방 4km 해상에서 침수 중이던 선박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J호(어장관리선, 포항선적, 9.77t, 승선원 2명)가 경주 감포읍에서 출항해 충남 태안으로 이동 중 타(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와 선체가 연결된 부위에서 침수가 생겨 배가 가라앉자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울산해경 상황실은 인근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통신기를 이용해 긴급상황에 대비, 구명동의를 착용토록 조치했다.

해경은 승선원 2명을 경비정에 옮겨 태운 후 배수작업을 실시해 침수를 막았다.

이후 민간자율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J호를 예인, 다음날인 10일 오전 3시 10분께 기장군 칠암항으로 무사 예인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철저한 사전 장비점검을 통해 안전운항에 힘써달라”며 “특히 침수 등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즉시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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