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이 다른 ‘백조의 호수’가 온다
품격이 다른 ‘백조의 호수’가 온다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8.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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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예회관, 19~20일 露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 초청 공연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 공연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을 초청해 공연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공연은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19일 오후 2시와 6시, 20일 오후 3시 등 세 차례 진행된다. 공연작은 ‘백조의 호수’이다.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공주 오데트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어우러진 우아한 군무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어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이자 ‘빙상 위의 여인’으로 추앙받던 콘스탄틴 보얀스키에 의해 창단됐다.

콘스탄틴은 당대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를 단원으로 뽑았다.

예술성과 흥행성을 함께 인정받아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1만회 이상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에 설치되는 얼음판은 24시간 만에 제작되고 6시간 만에 해체된다. 이동식 냉동시스템과 최첨단 소재 아이스패널을 이용한다.

이 발레단은 1995년부터 전용 아이스링크가 아닌 일반 공연장 무대에 얼음판을 설치해 공연하면서 다른 아이스쇼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관람료는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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