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광복절 경축식 후 특별공연
울산문예회관, 광복절 경축식 후 특별공연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8.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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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애국자 박길복 다룬 ‘위대한 여정 울산Ⅲ-돌아오지 못한 귀로’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이 제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특별공연 ‘위대한 여정 울산Ⅲ-돌아오지 못한 귀로’를 제작했다.

공연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 직후에 시작된다.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와 함께 독립운동을 벌였던 박길복이란 인물의 한 많은 삶을 주내용으로 한다.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 무용이 망라되는 총체극이다.

언양과 남창, 병영에서 전개됐던 울산의 3·1독립만세운동과 사할린섬으로 강제연행된 울산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작품은 울산문예회관 문화콘텐츠 제작 담당 박용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중견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한다. 울산문예회관이 제작해 지난 주 순회공연을 마친 악극 ‘갯마을’에 출연했던 배우 박영록과 김학철이 출연하고 두 배우와 함께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조상구와 김성훈도 가세한다. 이태은 음악감독과 홍이경 안무, 주진 무대감독, 하광준 음악조감독 등이 제작진으로 참가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제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의 의미가 작품 속에 잘 표현돼 있다” 며 “울산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투철한 독립정신을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공연으로 품격 있는 광복절 기념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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