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대응으로 원자력 발전
지구온난화 대응으로 원자력 발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1.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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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과 석유, 천연가스 등의 가격이 작년에 비해 폭등 했다. 이러한 화석연료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전기의 싸고 안정적인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석연료와 무관한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원으로 지정했다. 원자력 발전이 지구온난화와 자원 민족주의에 대한 대책으로 왜 다시 각광을 받고 있을까?

첫째, 원자력발전은 고유가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그 매장량이 정해져 있으나 수요는 계속 늘어나므로 장기적으로 유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또 사용 후 연료는 재처리 과정으로 다시 연료로 사용이 가능한 이점도 있다.

둘째, 원자력은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화석연료를 연소시키면 필연적으로 CO2가 발생하는데, 원자력은 원자핵이 분열할 때 나오는 열을 에너지원으로 하므로 CO2가 발생되지 않는다.

셋째, 국가 신성장동력으로서 원자력을 육성해야 한다. 현재 중국·러시아·인도에서는 많은 수의 원전이 건설 중이며 일본도 추가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다가올 원자력 르네상스를 선도할 국제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소위 인공태양, 핵융합로(K-STAR)에 대한 연구도 거듭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에너지 자주 국가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

신윤섭·부산시 해운대구 우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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