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지키기
영남알프스 지키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1.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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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봉우리가 연이어 나열된 자연의 명작 영남 알프스! 말 그대로 영남지역 최대의 자연박물관이다. 모처럼 자연의 혜택을 흠뻑 느끼기 위해 영남 알프스에 등반을 하였다. 서서히 베어나는 형형색색의 조화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흥분을 느끼게 하였고, 산정상과 능선을 배경으로 만든 구름 한점 없는 가을 하늘은 한마디로 ‘굳’ 이었다.

문득 산 정상에서 이러한 천연자원을 영원히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가 하여야 할 노력이 무엇인가 생각하여 보았다.

산업이 발달하고 경제 수준과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한 에너지양이 증가하게 되었고, 특히, 화석연료의 사용은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으로 최근의 중국 지진, 미국 허리케인, 동남아 쓰나미 등 지구를 난폭하게 만드는 기상이변의 결과를 만들었다. 현재와 같은 화석연료의 지속적인 사용은 지난 100년간 지구온도를 0.7도 정도 올렸고 향후 100년 후에는 6도 이상이 상승한다고 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저감노력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려는 정책결정과 노력은 정말 다행한 사항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도 우리가 무절제하게 에너지를 사용하면 효과가 적게된다.

자연이 인간에게 허락한 에너지의 사용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자가용운행을 자제하고 같은 직장, 목적지까지는 카풀이용, 장거리는 대중교통이용 등 돈도 아끼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최규호·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본부 1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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