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3대 주력산업’에 이어
1면 ‘3대 주력산업’에 이어
  • 최재필 기자
  • 승인 2008.11.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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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측은 3년치 총 300척, 140억 달러의 물량을 확보했으나 세계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고부가가치 선박인 LPG운반선 등에 대해 적극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도 세계 경기불황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국내외 판매 부진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10월까지 누계 판매는 233만617대로 작년보다 8.9% 증가했는데 이 중 해외 판매는 12.9% 늘어난 183만7천119대, 내수 판매는 49만3천498대로 3.6% 소폭 감소했다.

내수 판매의 경우 올들어 7월과 10월에 상승하기는 했으나 1~6월까지 평균 두자리 수 이상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으며 내년 국내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속에 내수 판매 부진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업계의 관측이다.

올해 전반적으로 판매에 선방한 현대자동차 해외 공장도 사정이 어려운 것은 똑같은 상황이다. 현대차는 지난 달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대한 감산을 결정한 데 이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감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올해 판매에 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신흥시장에 대해 감산 결정이 이뤄질 경우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 등에서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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