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 고용전략 수립 10대 과제 추진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 고용전략 수립 10대 과제 추진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7.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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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혁신사업·일학습전문센터 운영
내년 지역혁신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등 예산 연차적 추진
▲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지난 21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4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는 지난 21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용 전략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차의환 공동위원장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에서 수행하는 주요 사업(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혁신프로젝트, 일학습전문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추진 실적 점검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산지역 고용전략 수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지역의 고용전략 수립은 고용노동부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진행하는 연구과제다.

울산지역 산업구조 및 노동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10대 전략과제 및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인 윤동열 교수(울산대학교 경영학부)와 고용전략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했다.

연구진은 그간 10여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10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10대 과제는 △지역전략산업 활성화 및 규제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장시간 근로개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방안 △임금격차 완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불합리한 차별 개선 등을 통한 일자리 질 제고 △지역 내 중앙정부·지자체 일자리사업 연계 효율화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일자리 창출(사회적 경제 포함) △노사의 상생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조선업 위기대응이다.

연구진에서는 이 같은 내용으로 향후 토론회, 워크숍 등을 통해 실천과제의 타당성 및 기대효과, 재원 조달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연구보고서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지역혁신 프로젝트사업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예산을 반영,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10대 전략과제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세부 실천과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지역 내 고용 거버넌스 강화의 중요성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 연계 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밖에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혁신프로젝트, 일학습전문지원센터 운영 등 주요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환경 변화를 반영해 하반기에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차의환 공동위원장(울산상의 부회장)은 “울산지역 고용전략 수립이 울산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이론적 근거 및 실천적 당위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유관기관간 협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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