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산하지구 굉음 폭주 고교생 2명 검거
울산 강동 산하지구 굉음 폭주 고교생 2명 검거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7.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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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署, 강동파출소와 합동수색
수리점 불법개조행위 단속 예정
울산동부경찰서(서장 문영근)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10분께 북구 산하동 강동산하지구 내에서 오토바이들이 굉음을 내고 도로를 질주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당시 강동 산하지구 일대 오토바이들이 굉음을 내며 요란하게 질수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았다. 이에 교통경찰 및 강동파출소는 합동으로 오토바이 검거를 위해 각기 다른 방향에서 도로를 수색 중 한적한 곳에 2대의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출동한 경찰들은 소음기 및 안장부분이 불법으로 개조된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살피던 중 지나가던 고교생 2명을 발견하고 불심 검문 중 ‘강동 산하지구 일대를 운행하면서 소음을 발생시켰다’는 자백을 받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동부서 관계자는 “최근 행락지인 강동 부근과 동구 등대로 일대 심야시간 학생들이 무리지어 오토바이를 개조하면서 주민들의 평온을 해치는 행위가 있다는 신고가 번번이 있다”며 “이에 오토바이 수리점 업주를 상대로 불법개조 행위에 대한 처벌 등 홍보와 지속적 순찰·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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