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 동구청에서 단체버스를 타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의 한 인삼농가에 도착해 5천300여㎡ 넓이의 인삼밭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주목을 다시 세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울산동구자율방재단 허상근 단장은 “지난해 울산지역이 태풍 차바로 큰 수해를 입었을 때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하고 있는 충청북도 도민들을 돕고자 우리 단원들이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 수해복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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