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주민들, 오늘 한수원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서생주민들, 오늘 한수원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김은혜 기자
  • 승인 2017.07.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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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반대 범군민대책위
한국수력원자력 노조에 이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반대하는 서생면 주민들도 ‘한수원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21일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한수원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14일 한수원이 이사회를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법적 근거도 없이 결정한 원전 일시중단은 무효”라며 반발했다.

또 “이사진이 손실 발생을 예상하고도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배임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가능하면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물론 이사진 퇴진 운동, 공동집회 등을 벌이겠다고 밝히며 규탄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한수원 노조가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한수원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한수원 노조는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도둑이사회에서 의결한 건설 중단은 원천무효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무효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시작으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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