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리그 U17&U18 챔피언십’ 개막
오늘 ‘K리그 U17&U18 챔피언십’ 개막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7.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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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홈경기… 이종호·타쿠마·수보티치 출전
프로축구 첫 500승 달성 기념 즉석복권 등 선물
500승 기념 이벤트존 운영, 이진호 팬사인회도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성장 동력인 K리그 유소년 클럽이 총 출동하는 ‘2017 K리그 U17&U18 챔피언십’이 경북 포항에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회째인 ‘2017 K리그 U17&U18 챔피언십’은 K리그 유소년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U18팀 21개팀이 총 출동해 22일부터 27일까지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16강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은 다음달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저학년리그인 U17 대회 역시 K리그 산하 10개팀과 J리그의 사간 도스, 도쿠시마 U17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U17 챔피언십은 저학년선수들의 출전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다양한 국제경험을 부여해 선수들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대회이다.

2015년 창설 이래 K리그 U17&U18 챔피언십은 K리그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해왔으며, 올해 역시 눈여겨 볼 사항들이 많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는 선수들에게 GPS 장비를 부착해 경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분석된 자료는 경기 영상과 연동돼 모든 참가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제공된다.

이에 덧붙여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 지도자들에 분석 활용방안에 대한 교육 역시 진행된다. 또한 이번 U17/U18 대회 우승팀에게는 일본 J리그 주최 유소년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연맹은 J리그를 비롯한 세계 각 리그와 유소년 육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K리그 챔피언십의 J리그 유스팀참가 역시 이러한 노력의 하나다.

한편 2015년 1회 대회부터 지속 실시한 전 경기 야간실시 및 격일제 경기 정책은 올해도 그대로 유지한다.

어린 선수들의 휴식, 회복시간을 보장해 균형적인 성장을 해치지 않기 위함이다.

한편 K리그 챔피언십을 거친 많은 선수들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활약하고 있다.

1회 대회 우승의 주역 한찬희(전남), 수원의 신성으로 부상한 유주안 등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전망이다.

김규신 기자

3연승 중인 프로축구 울산현대축구단이 인천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9일 기록한 프로축구 팀 통산 첫 500승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울산은 토요일인 2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인천과 홈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지난 19일 열린 강원과의 2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3분 터진 이종호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프로축구 통산 최초 5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울산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2경기 무실점을 하며, 짠물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두터운 선수층 역시 연승 행진의 원동력으로 꼽을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타쿠마가 2경기 연속 출전하면서, 공격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또한 부상 투혼에도 아랑곳 않고 뛰는 이종호와 리차드의 투지가 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하고 있다. 새로 영입한 스위스 출신 장신 공격수 수보티치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울산이 이번 토요일 인천과의 경기도 승리를 거두고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 추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가고 있다.

울산은 특히 500승 달성을 기념해 인천과의 홈경기 테마를 ‘프로축구 최초 500승 기념 축제’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우선 장외 이벤트존에서는 500승을 기념해 ‘500승 기념 이색대회’를 진행한다. 500원 동전 쌓기, 사칙연산 500점 맞추기 등 다양한 이색대회를 개최한다.

풍성한 선물도 준비했다. 500승 달성 기념으로 경기 당일 출입문에서 선착순 5천명에게 500승 달성기념 즉석복권을 증정한다.

복권을 긁으면 당첨 결과에 따라 롯데칠성에서 후원한 게토레이 음료, 일동후디스에서 후원하는 카카오닙스차 또는 다음 홈경기 입장권 등을 교환받을 수 있다.

또한 500승 기념으로 부채형 클래퍼를 제작해 입장객들에게 배포한다.

500승을 축하하기 위해 게토레이, 신선도원몰과 일동후디스가 제품을 후원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울산 출신으로 과거 울산 구단에서 맹활약했던 ‘울산의 아들’ 이진호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진호는 울산의 300승과 400승 기록 때 득점을 올린 기록이 있다.

이번 500승 축하 홈경기에 선뜻 참여하기로 해 사인회를 진행한다.

경기 종료 후 열리는 뒤풀이 마당에서는 ‘이진호의 축구이야기’라는 주제로 울산 팬들과 추억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킹스턴루디스카’ 공연도 이어진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자메이카 스카(Ska) 음악을 선보이는 9인조 스카밴드다.

스카-재즈(Ska-jazz), 레게(Reggae), 스탠다드 재즈(Standard jazz), 덥(Dub) 스타일까지 자메이카에서 파생된 모든 음악 스타일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 500승 기념 공연을 시원하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킹스턴루디스카와 처용전사의 콜라보로 후반전 서포팅타임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울산은 500승 달성기념 삼행시 짓기, 2017 축덕콘테스트, 울산큰애기 특별공연, 어린이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했다.

이번 경기의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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