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내년 상반기까지 학생수 과밀 울산초 교실 증축
울산교육청, 내년 상반기까지 학생수 과밀 울산초 교실 증축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7.19 2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수 과밀현상을 빚고 있는 울산초등학교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교사동 옥상에 교실을 증축한다. 시교육청은 울산초 과밀현상 개선 대책을 촉구한 이성룡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학생들의 원활한 수용과 예산 절감, 교육여건 개선 등을 종합 판단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초는 중구 구도심 지역 공동화 현상으로 인한 학생수 급감, 혁신도시 내 입주학생들의 원활한 수용을 위해 2014년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이전 당시 울산초는 30학급 규모로 건립했으나 혁신도시 세대수 급증으로 올해 현재 38학급(급당 27.3명)으로 운영중이며, 향후 최대 48학급까지 증가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상했다.

시교육청은 “울산초는 교실 증축이 되지 않을 경우 38학급 과밀학급(급당 36.2명)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 제1차 추경에 기존 교사동 증축예산을 반영했으며, 2018학년도 학급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기존 교사동 증축이 아닌 새로운 별도의 교사동 증축 요구에 대해서는 “울산초 교실증축이 가능한 위치는 기존 교사동 옥상과 운동장 밖에 없다”며 “기존 교사동에 증축하면 운동장 증축에 비해 이동 동선이 효율적이고 공사비가 적게 들며, 공사기간도 짧아 내년 상반기 학급 증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동장에 교사 증축시 ‘운동장 없는 학교’로 인해 체육관을 1개소 더 증축해야 하는데, 이는 학교간 형평성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공사기간도 길어져 제때 학급 증설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