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안경환·박원순 자녀 서울대 특혜 의혹 감사 필요”
정갑윤 의원 “안경환·박원순 자녀 서울대 특혜 의혹 감사 필요”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7.18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갑윤(자유한국당·울산 중구) 의원은 18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입학과정에서 불거진 학사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달 16일 법무부장관 후보를 자진사퇴했으나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불거진 장남의 서울대 입학 과정에 대한 의구심이 시민단체의 고발 등으로 법적분쟁으로 번졌다.

정 의원은 이날 감사원에 대한 질의를 통해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건으로 국민들은 학사비리에 민감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특권부모, 반칙자녀 의혹으로 시민단체와 안경환 후보자가 맞고소 중인데, 감사원이 나서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안경환 후보자 아들 입학 의혹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한 의혹에 대해서도 감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박원순 시장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할 당시에 면접관 중 한 명이 안경환 후보자였고, 두 명의 면접관은 시민단체에서 함께 활동한 인간관계가 있다”며 “특히 미대와 법대는 입학당시 계열 응시과목이 전혀 다르며, 입학성적의 현격한 차이가 특혜적 변수로서 의심할 수 있다”고 추가로 감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