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각장애인 스포츠 축제 ‘23회 삼순 데플림픽’
울산 서명수 배드민턴·임장휘 수영 출전
전 세계 청각장애인 스포츠 축제 ‘23회 삼순 데플림픽’
울산 서명수 배드민턴·임장휘 수영 출전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7.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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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사상 최대 141명 참가… 종합 3위 목표
▲ ‘제23회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종목 서명수(왼쪽, 새마을금고)와 수영 종목 임장휘(삼산고).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2명이 출전한다.

배드민턴 종목의 서명수(새마을금고)와 수영의 임장휘(삼산고)가 주인공이다.

서명수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비장애인 새마을금고 배드민턴 실업팀에 입단, 비장애인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

임장휘는 삼산고에 재학하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지난해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청각장애인 수영선수로 미래가 밝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플림픽’은 Deaf(청각장애)와 Olympic(올림픽)의 합성어로 ‘청각장애인 올림픽’이라는 뜻이다.

4년마다 열리는 청각장애인들의 최대 규모 스포츠 이벤트다.

데플림픽대회는 패럴림픽이 처음 개최된 1960년보다 36년 앞선 1924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15회 데플림픽에 처음 참가했다.

2009년 21회 타이베이대회 및 2013년 22회 소피아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연속 2회 달성했다.

2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선수 79명, 임원 46명, 수화통역 16명)이 출전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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