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임위원회서 업무보고
한나라당 이천화재 진상조사단장인 정갑윤 의원(중구)은 10일 오후 이천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화재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방문은 강재섭대표를 비롯해 정갑윤 단장, 나경원 대변인, 안홍준, 차명진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최진종 경기소방본부장의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이번 화재는 복잡한 하청구조와 시행-시공-감리를 같은 회사가 맡는 등 구조적인 병폐에서 비롯한 인재”라며 “더이상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조속한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합리적인 보상, 해외유가족의 입국에 따른 정부의 협조 등을 요구했다.
한편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이천화재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혼선을 빚고 있는 화재원인과 초기대응문제, 인허가문제, 보상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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